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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랭의음습한취미생활

2019 청강대 게임과 그래픽 2차 수시 면접 전형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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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강대 게임과 그래픽 2차 수시 면접 전형 후기

헤1234 2019. 12. 9. 17:24

 

 

저도 입시 준비하면서 작년 재학생분들의 포토폴리오, 자소서나 면접 후기 등을 찾아 보며 큰 도움이 되었던 게 기억나서 앞으로 청강대학교 게임과 면접전형 입시를 준비하시는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면접 후기를 올립니다. :)

 

포토폴리오는 3년간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며 준비했고, 시험 직전이나 시험 직후에 선생님께서 자율시간 줄 때 빡쎄게 계획짜서 했어요. 주변 친구중에 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 친구들이 다이어리 짜서 공부하는 거 보고, 저도 그림에 있어선 누구보다 1등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한달 그림 다이어리 짜서 매일매일 시간 체크하고 그림그려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어요. 사진 첨부할게용. (!!!!!진짜 개꿀이에요. !!!!이건 포폴만 해당하는게 아니라 평소에 그림 그릴때 효율적으로 단기간에 빨리 그림 잘그리고 싶다. 아니면 기력이 없어서 그림을 계속 못 그리겠다 생각날때 써보는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 지금보니 개발새발 막 썼네요ㅋㅋㅋㅋㅋ 이렇게 막 쓰면서 한달 채우는 겁니다 그럼 뿌듯함.

 

포폴은 (31장 채워서 냈는데 좀 자름) 3 프로젝트로 나눠서 진행했구요.

1 프로젝트는 대중성 위주, 2 프로젝트는 개성적이고 독창성있는 것 위주, 3 프로젝트는 대중성을 고려했지만 전혀 다른 그림체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었네요. 드로잉은 기초적인 부분에서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정도...!!
(4-5장 더 그렸는데 너무 선화로 채운 관계로 뺐음ㅠ)

 

종류는 그림 포폴, 영상 포폴, 보드게임 포폴로 보여드렸고

구성은 포스터, 캐릭터, 배경, 캐릭터 애니메이션 시트, 오브젝트, UI, 오프닝만화로 했어요.

 

 

 

 

 

 

 

 

* 플레이 사진

 

 

 

 

영상 포폴

LIVE 2D, 모션캡쳐 움직임, 미연시 게임 진행 화면, 게임 트레일러 등을 넣었습니다.

 

 

 

 

 

 

면접 후기 

 

자소서는 1달 반정도 쓴거 같아요. 글을 너무 못써서 1달은 초본 짜는데 잡아먹고 초본 다 쓴 뒤에 2-3주간은 계속 고치고 다듬고 했어요. 매일매일 더 좋은 자기만의 경험이나 동아리 활동을 추가하면서 가독성 좋게 고치는 과정이 중요했던 거 같아요.

 

면접 순서 및 분위기 

 

일단 중앙 홀 강당에서 시간대별로 대기하고 있다가 이름이 호명되면 옷에 자기 번호 스티커를 달고 들어가요.

이때 포폴도 같이 내구요 5명끼리 (전공은 다 섞여있어요. 1차때 저는 기획 2명 그래픽 3명이렇게 들어갔어요) 맨 앞자리에 앉아있다가 또 다른 대기실에 가게 됩니다. 거기서 1차 면접 (전공질문)을 받게 되는데, 5개의 질문이 적힌 용지를 미리 주시고 5분동안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요. 그 후에 시간 다 되면 면접보조관께 드리고 1차 면접실에 들어가 그 질문에 대한 자기 생각을 말합니다. 그 후 나와서 다시 다른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2차 교수님 면접에 들어가요. 거기선 포트폴리오에 대한 내용과 앞으로의 포부등의 질문을 하십니다. 앞으로 자기가 되고싶어 어떤 게임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정해두고 말씀하시는 게 좋을거같아요.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둘 다 조용하고 가라앉아있어요.

 

 

두 면접 다 긴장 풀어주시려고 인상 환하게 계셔요.    

 

 

 

- 수시 1차

는 1차 포폴에서 붙었는데 2차 면접에서 못해서 패스 예비번호 꼴찌

 

- 수시 2차

다시 1차 붙고 왔을때는 청강대학교 건물이나 어떤식으로 면접 진행이 되는지 대충 알고 가서 긴장이 덜했습니다. 아침 잘못 먹고 가서 화장실도 편하게 쓰고 왔어요 엄마랑 (쪽!팔!)

 

1시 타임을 잡았고 11시에 도착해서 2시간 기다리다 20분전에 면접 대기실에 들어갔어요.

저희는 5명끼리 들어갔는데 5명 전부 그래픽이었습니다. (진짜 신기) 대기실에서 이러쿵저러쿵이야기하고 분위기 화기애애하니까 면접 보조관? 님도 분위기 제일 좋은거 같아요 ㅎㅎ 이러셨어요 흐핳 

 

질문은 

1. 자기가 즐겨하거나 좋아하는 게임 장르?

"트랜지스터라는 모험 어드벤쳐 게임을 좋아합니다. 몰입감있는 스토리나 특유의 게임성도 마음에 들었지만 가장 좋았던 건 게임에서 보여지는 그래픽이 전체가 투디였는데 쓰리디 광원을 써서 투디만의 과장된 느낌?도 살리고 쓰리디만의 현실감 요소도 살려서 나타낸 것이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는 게임이었습니다. "

 

1-1. 더 말하고 싶으신 분 있나요? 손들어서

동물의 숲 이야기 했어요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맘에 들었다는 식으로

 

2. 협력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차고 의미있던 순간? 일? 

미술동아리 부장활동 하면서 장기계획 짜고 마지막으로 만든 결과물로 동아리 대회 꾸미기 1등상 먹었던거 말했어요. 엔딩 크레딧에 팀원하고 제 이름 나왔던게 기억에 크게 남았다. 이런식으루! 

 

2-1. 더 말하고 싶으신 분 있나요?

더 말했는데 까먹었어요 (생각나면 덧붙일게요)

 

2차

1. 자기소개 짦게 해주세요 (10초)

이름, 학교명, 본인 명의 해당 말하지 마세요 님만의 개성이나 꿈에 연결지어서 말하세용:3

 

2. 자기가 태어나서 본 게임중에 그래픽이 엄청 좋았거나 뛰어났다고 생각하는 게임있나? (이것도 짦게 대답)

여기서 질문의 요지를 파악을 못해가지고 제 포트폴리오에 있는 게임 프로젝트 제일 잘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겸손 어디감?)  그리고 다시 여쭈어보셔서 " 아 그러면... (3초 뜸들였다가) 동물의 숲입니다!" 이러고 다시 정정해서 말했어요.

 

3. 마지막 말

"청강대에 와서 처음으로 팀 메운턍님의 메이 엠프티 시티라는 게임을 보며 저도 그러한 투디와 쓰리디 그래픽을 섞어서 다른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게임그래픽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그와같은 게임 그래픽을 만들어서 청강대 중앙홀에 있는 재학생분들의 게임 포스터들 처럼 그런 게임 그래픽을 그려 중앙에 걸고 싶고, 만든 게임의 마지막 타이틀에서도 당당하게 제 이름으로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뜨게 하고 싶습니다. "

 

여기선 그냥 예전부터 생각하던거 말했어요... 이때만은 진짜 못다한 이야기 말하고 싶은 이야기 말하세요 진짜 후회없게요. 긴장되서 말 더듬더라도 망했다고 생각하지마세요. 말 더듬더라도 님이 말하는 진심은 교수님께 꼭 전달 됩니다.

 

++

청강대 공모전 2018, 2019 그래픽 입선 받고 (2019에서부터는 2차 심사두 하시더라구용! 그래서 2차 심사에 갔다가 또 청강대 건물 구경했어요 히히) 오픈스쿨 참여하면서, 매일 보던것이 청강대에 걸려있던 재학생분들 게임 포스터 였거든요. 그게 너무 멋있었어요 당당하게 팀으로 만든 게임의 포스터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또 그렇게 드러낸 게임 그래픽 포스터가 다른 사람들에게 또다른 꿈의 지표가 되어준다는게 멋있었어용 (합발난지 얼마 안돼서 들떠가지고 갬성 담아 얘기해버림 ㅋㅋㅋㅋㅋ)

 

결론은 청강대 행사 앵간하면 참여해서 건물 구경하고 선배분과 대화할 수 있다면, 궁금한 거 여쭈어 보세요. 

 

-------

 

1차때 만약 떨어졌다면, 세상 망한 기분들고 힘들고 지치고 다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 드는 분이 계실거에요. 다 손놓고 싶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전 차라리 몸을 바쁘게해서 힘든 마음을 들지 않게 만들자 라는 식으로 바로 다음날 자습형 학원? 끊어서 12시간 학교- 학원- 집 뺑뺑이 돌려가면서 버티고, 2-3시간정도는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혼자 생각하거나 진짜 그리고 싶은 그림그리다가 12전엔 꼭 자는걸로 생활습관을 바꿨어요.

제가 말하는건 포기하고 싶은 마음, 힘들다는 생각자체를 가라앉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거에요. 사람마다 또 방법이 다르겠지만 정신이 포기하는 것보단 현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오늘의 나, 내일의 나만 바라보고 힘내는거에요. 그래서 성공한 저만 생각하면서 달려오면 언젠가는 꿈을 꼭 이룰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할 수 있어요!

 

입시 관해 궁금한거나 알고 싶은 거 있다면 타래에 댓글 달아주세요. :3

 

트텨 : @D_whylove